
Llewelyn Cyrus
르웰린 사이러스
임시 사서
30세
189cm 78kg
Personality
Etc.
그는 조용하며 차분한 사람이었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으로부터 강압적인 예절 교육을 받고 자란지라 자기 스스로의 감정이나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며 자라왔다. 하지만 이와달리 그는 기본적으로 친절하며 매너가 좋다.
상대방을 존중하지만 그만큼 선을 그어 놓기 위한 장치인 것 같기도 했다. 경계하는 듯, 부드러이 밀어내는.
이 때문에 남에게 쉽게 마음을 내어주거나 함부로 챙겨주진 않는다. 그렇다고 상대가 다가오기에 그리 어려운 이는 아니었다.
그에겐 "의지"라는 단어는 알맞지 않다. 집안의 인형으로써 스스로의 의지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베일에 가린 그의 표정으로 감정을 알아낼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분위기로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을것이다.
한치 흐트러짐 없는 그는 도서관에 있는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별로 하지 않으며, 물어봐도 애매모호하게 행동하고 답변하며 뜻하지 않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었다.
그만큼 비밀이 많이 때문일까, 너무 자신에게 깊숙이 파고 들려 한다면 "거기까지." 라고 부드럽게 말하며 선을 딱 그어버린다.
이 때문에 가끔은 그가 차갑게도 느껴지겠지만, 나름 지나가는 인연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는 자신이 선을 그어버린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행여 자신에게 상처받지 않았을까 행동과 어투가 조심스러워 진다. 아무리 선을 긋는다 해도 외로워지는 것과 사람을 잃는 것이 싫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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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집안 사람들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관리 당해왔으니 이번 도서관에서 있는 동안만큼은 여러 사람을 만나며 조금이나마 즐겁고 간간히 떠올릴 수 있을 만한 기억을 남기고 싶어한다. 하지만 어릴적부터 받아온 교육 탓인지 쉽지만은 않지만, 스스로 그 틀을 깨고 벗어나오려 발버둥 치고 있으며 커다란 성벽으로 둘러쌓인 듯한 감옥같은 틀이지만, 자신 스스로 성장하고 싶어하니, 조금씩 금이 가고 있었다. 상처를 받으며 상처를 주는 것 또한 두렵지만, 열심히 자신 스스로 하지 못했던 것, 느끼지 못했던 것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어느 날, 자신에게 온 한 장의 초대장때문에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 5개국어가 가능하며, 그 중 하나가 한국어이니 의사소통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기본적인 존대말로, 부모님과 그 주변에 윗 사람들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말투가 그쪽으로 굳어졌다. 자기 스스로도 반말은 어색한 편이다.
" 질문은 언제나 필요 이하로. "
Relationship
Appearance
